목록 | 윗글 | 아래글
제목 게임스랩, MRIㆍCT영상과 연동 3D입체화 SW기술 확보…
작성일 2014-04-29 19:52:10 조회 2979
인체 전 기관 3D 프린팅 `토종기업`… 해외서 군침
게임스랩, MRIㆍCT영상과 연동 3D입체화 SW기술 확보…
재료산업 뒷받침 시급
게임스랩 이명학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 장기와 뼈를 만들 수 있다”며 “인체 출력 재료공학만 받쳐주면 새로운 의료 유토피아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대표가 치아 임플란트 3D소프트웨어 `R2게이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아래=게임스랩 3D 프린팅 소프트웨어로 찍어낸 다양한 출력물.


치아 임플란트용 3D소프트웨어 R2Gate`로 일약 유명세를 탔던 게임스랩(대표 이명학)이 인체 전 기관으로 3D 수술지원SW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게임스랩은 R2 게이트개발로 시술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 있다. 게임스랩은 현재 MRI 및 CT 촬영을 바탕으로 3D시뮬레이션을 만들고 3D프린터 연동SW를 통해 턱뼈, 신장, 손가락뼈 등을 3D프린터로 출력하는 직전 기술까지 확보한 상태다.

게임스랩은 올해 목표를 3D프린팅 기술과 의료의 융합으로 정했다. 이명학 대표는 "3D 소프트웨어와 프린팅 산업은 250년 전 산업혁명 이후 가장 놀란 만한 제조업 혁명을 잉태하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3D프린팅 산업을 구경만 해서는 우리 제조업이 머지 않아 성장정체에 봉착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3D 소프트웨어와 프린팅 수요가 매우 높고 개발진척이 높은 의료분야부터 3D 소프트웨어와 프린팅 기술의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한국은 3D 게임 개발에서 보여준 것처럼 3D를 다루는 데 있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R2게이트로 명성이 알려진 게임스랩이 장기와 뼈, 근육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해외로부터 투자 제의도 들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3D 시뮬레이션과 프린팅 기술이 인체 전 부위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사례가 미국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3D 온라인 게임 개발에서 출발해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축적해온 게임스랩의 3D 기술력을 해외 기업이 인정하고 지난달 3D프린팅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게임스랩이 현재까지 확보한 기술은 MRI와 CT 촬영영상을 실물과 오차 없이 3D 입체화하고 이를 3D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는 단계의 SW다. 이를 `3D 솔리드화 기술`이라고 하는데, 게임스랩은 1mm 이상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을 만큼 실물 수준으로 찍어낼 수 있다. 3D솔리드화 기술은 3D산업의 핵심이랄 수 있다. 아무리 3D 시뮬레이션이 정밀하게 완성된다 해도 이를 3D프린터와 연동해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기란 쉬운 게 아니다. 이명학 대표는 바로 이 기술을 개발해 놓고 있다.

해외 투자는 이제 처음 말이 오고간 상태고 실제 투자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명학 대표 역시 이왕이면 해외 투자보다 국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국내 기술의 해외유출 문제도 우려하고 있다. 몇몇 종합병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대표는 "국내 파트너나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에 비해 액션이 너무 느리다"며 "미국에서는 신장 3D 프린터가 혈관까지 성형하며 실제 인체 이식까지 이뤄졌는데, 우리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도 생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우려하는 것은 또 있다. 3D소프트웨어와 3D프린팅 기술은 뛰어나지만 이를 찍어내기 위해서는 재료산업이 뒷받침해야 한다. 미국이 세계 3D프린팅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재료산업과 3D소프트웨어산업이 병행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는 인체 장기를 3D로 정확히 시뮬레이션 할 수 있지만 이를 몸에 이식할 수 있을 정도로 거부반응을 최소화하는 재료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의료용 3D 프린팅 재료 개발은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야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정부 로드맵은 아직 나와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게임스랩의 개발진은 장기 내 핏줄까지 3D 출력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출력을 위한 재료만 해결된다면 인체 3D 프린팅 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 내 혈관 출력에 대한 자신감은 현재 R2게이트가 역설계 기법으로 잇몸 근육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 시뮬레이션을 3D솔리드로 전환하고 프린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장기 내 혈관의 정밀한 출력은 프린터와 재료 두 가지 제어기술이 융합돼야 가능하다"며 "단층 촬영을 최대치로 늘리고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하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체 장기의 3D 프린팅 시장은 장기 배양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 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배양은 세포에서 조직을 떼내어 장기간 인공 배양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실패율이 높다. 그러나 3D 프린팅으로 장기를 만들면 단 몇 시간이면 가능하다. 비용도 프린팅 장기 재료에 달려있긴 하지만, 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급격히 체감할 것이다.

게임스랩은 인공장기 3D 프린팅 뿐 아니라 인체를 대체하는 해부학용 3D 인체 시뮬레이션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신을 이용한 3D 인체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지만, 게임스랩은 MRI를 통해 생존한 특정인의 해부도를 3D로 완벽히 구현할 수 있다. 환자의 전신을 3D 홀로그램으로 만들고 이를 환자의 신체에 접목하면 수술 시 더 정밀한 집도가 가능해진다. 이명학 대표는 "3D 소프트웨어와 홀로그램, 프린팅 기술, 그리고 재료공학이 만나면 인체 장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고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수술도 용이해지는 등 바야흐로 의료 유토피아가 도래한다"며 "정부가 관련 기업과 인재양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D 치아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수여하는 IT융합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록 | 윗글 | 아래글 수정 | 삭제
윗   글: [이서울포스트 사설] 재난안전콘트롤타워 강력한 실행역과 현장 작동이 가능토록 설계해야
아래글: handbags for sale online





관리자모드 | 제휴안내 |광고문의 |Contact
서울 강남구 도곡2동 467-24 우성캐릭터 199빌딩 2406호
TEL: 02) 579-5656   FAX: 02) 579-7575
E-Mail : jaemokah@paran.com
Copyright (c) GlobalKorea 200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