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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보스포럼]다보스 포럼, 개막 첫날부터 화폐전쟁의 전초전으로 비화
작성일 2013-01-26 00:52:50 조회 4392
[다보스포럼]다보스 포럼, 개막 첫날부터 화폐전쟁의 전초전으로 비화
독일 "일본서 풀린 돈, 인플레 불러… 화폐전쟁 벌어질 것"
日 "유로존 고정환율 최대 수혜자 독일, 말할 자격 있나"

스위스 다보스에서 23일(현지 시각) 개막한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 포럼)에서 포스트 뉴 노멀 등 새로운 대안을 토론하려했던 포럼의 초점이 환율전쟁 나아가 화폐전쟁의 전초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 매년 1~2월 스위스 동부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1971년 하버드대 교수 클라우스 슈밥이 설립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주최하며, 세계 저명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대거 참가한다.

금년도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은 일본이 급격한 엔화 약세 정책이 타국의 희생을 통해 자국경제를 살리려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을 두고 화폐전쟁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이다.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비판의 선두에 독일이 나섰다.

독일은 1차 세계대전 후 빵을 사기 위해 돈을 자루에 담아가야 할 정도의 초인플레이션을 경험한 악몽을 갖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개막첫날에 참석자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사람은 주요국 정상이 아닌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상이었다.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담당상은 금융완화를 통한 엔저(低)를 목표로 하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가 촉발한 '화폐 전쟁'의 일본 주무장관이다.

금융완화를 통해 엔화 약세(엔·달러 환율 상승)를 목표로 하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 정책)’가 글로벌 환율전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전·현직 총재들이 일본 통화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일본에서 풀린 돈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상황을 우려한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려다 취소한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21일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의 업무를 노골적으로 간섭하는 심각한 반칙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며 "결국 '화폐 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전날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의 업무를 노골적으로 간섭하는 심각한 반칙행위가 있다"며 화폐전쟁 가능성을 경고했다.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하여 앙겔라 메르겔 독일 총리도 비판의 강도를 높이면서 세계의 금융 수장들이 연이어 비판에 가세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특별 연설에서 "현재 일본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독일은 유로존 내 고정 환율로 가장 큰 이익을 본 국가"라며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일본은 정치적으로 엔화를 약세로 유도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으나,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독일 상공회의소 알렉산더 슈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중앙은행이 채권을 무제한 사들이며 아베 총리에 굴복한 것은 (세계 금융의) 잠재적 불씨가 됐다"며 "이번 행사는 이런 일본의 행태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총재를 지낸 악셀 베버 UBS 회장은 일본은행(BOJ) 등의 공격적인 부양을 지칭하며 “(양적완화) 접근이 위험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비판했다.

베버 UBS회장은 “통화 부양이 과도한 소모를 지속하게 만들면서 현 세대는 미래 세대가 치러야 할 비용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지속불가능한 경제를 위해 속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이 이처럼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는 가을 총선을 앞두고 엔화 약세로 독일 수출과 유럽 경기가 타격을 입을 경우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재집권에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해 독일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4.1%에서 2.8%로 둔화될 전망이다.

마빈 킹 영국 영란은행 총재도 국가들이 통화가치 하락을 서로 모색한다면 이에 따른 긴장관계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2일 일본의 무기한 자산매입 등 추가부양 전략이 나오자 중국 정부 관계자도 신화뉴스를 통해 일본의 결정은 위험하며 환율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마리 장관은 “일본의 경기부양은 통화가치를 낮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내 경제를 되살리고 물가 하락을 되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시장은 현재 과도한 엔화 강세를 스스로 조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은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환율전쟁은 과장됐다며 여러 국가들이 자국 경제가 견실해 질 수 있도록 적절한 부앙조치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처럼 양적완화를 둘러싼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환율전쟁의 승자를 결정짓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환율전쟁은 다보스포럼 이후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각국은 더욱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독일 집권여당 기독교민주당(CDU) 원내부대표 미카엘 마에스터는 독일이 일본의 경기부양을 막기 위해 주요 20개국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엔화 약세로 수출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한국 역시 G20 회의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의 통화부양 정책에 따란 부작용에 대해 집중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사흘째인 25일 ‘성장 없는 양적완화-뉴 노멀(New Normal)인가’라는 주제의 세션에서 신흥국가들의 자본통제 및 무역보호주의를 초래하는 선진국의 초저금리와 양적완화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선진국들의 경쟁적 양적 완화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의 다음 희생양은 한국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원화 가치는 지난 6개월 사이에 달러화에 대해 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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